리스본 근교 여행지 신트라/카스카이스/호카곶

리스본 근교에는 아름다운 여행지가 많이 있습니다. 다양한 선택지 중에서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신트라 (Sintra):

신트라는 리스본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이곳은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시로서, 그 특별한 아름다움으로 유명합니다. 신트라에는 매력적인 궁전과 정원, 그리고 자연 경관이 펼쳐져 있습니다. 특히, 푸른 돔이 돋보이는 페나 궁전 (Pena Palace)은 신트라의 상징적인 건물로, 화려한 외관과 아름다운 정원이 많은 관광객들을 매료시킵니다. 또한, 신트라 궁전 (Sintra Palace)과 몬세라트 궁전 (Monserrate Palace)도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신트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역사적인 건축물은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신트라 마을 버스를 타고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하나의 궁전에도 이곳저곳 볼거리가 많으니, 아침 일찍 신트라로 도착하셔서 버스 시간표를 계획적으로 세우시거나 꼭 가고 싶은 몇 가지만 선택하셔서 방문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 페나 궁전 (Pena Palace):
  페나 궁전은 신트라의 높은 언덕 꼭대기에 자리하고 있는 화려한 궁전으로, 노란색의 독특한 궁전 색상과 건축 양식이 특징입니다. 이 궁전은 19세기에 임시 궁전으로 건축된 후에 왕실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궁전은 고딕 양식과 모로 요새 양식을 혼합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설계되었으며, 푸른, 노란, 분홍 등 다양한 색상의 외벽이 특징입니다. 궁전 내부는 궁전 시대의 분위기와 장식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여러 개의 방과 전망대, 정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궁전의 정상에서는 신트라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신트라 궁전 (Sintra Palace):
  신트라 궁전은 신트라의 중심에 위치한 역사적인 건물로, 14세기에 건립된 궁전입니다. 이 궁전은 몬테리게 국립궁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명문과 정원, 그리고 타일 장식으로 유명합니다. 궁전은 마노엘얀식 양식으로 건축되었으며, 세련된 근대적 요소와 고딕 양식을 혼합한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궁전 내부에는 귀족들의 공용 및 개인 공간이 있으며, 미술 작품과 귀중품으로 장식된 방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궁전에서 신트라의 도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도 있습니다.

이 밖에 헤갈레이아 별장, 무어인의 성 등이 있으며, 볼거리가 많으니 이동경로를 계획하셔서 순차적으로 관람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2. 호카곶 (Cabo da Roca):

호카곶은 리스본에서 서쪽으로 약 50분 정도 가면 도달할 수 있는 곳으로,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지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절벽위의 멋진 전망대와 함께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호카곶에 도착하면 절벽 위에서 펼쳐지는 거센 바람과 파도가 만들어 내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몽타지 아트와 유럽 최고의 일몰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신트라와 카스카이스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으며 버스의 종점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3. 카스카이스 (Cascais):

리스본 서쪽 해안에 위치한 카스카이스는 아름다운 해변과 항구가 있는 고급스러운 도시입니다. 이곳은 리스본 근교에서 바다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햇빛이 반짝이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변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일광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카스카이스에는 별도 지옥의 입 (Boca do Inferno)라는 자연 현상물이 있는데, 해안 절벽 사이로 파도가 들어오면서 만들어진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함께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상점, 그리고 카페가 있는 도시로서 휴양지로서의 매력을 제공합니다.

 

4. 에보라 (Évora):

리스본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에비라는 중세의 매력을 간직한 도시로 유명합니다. 로마 시대의 유적인 로마 시대 신전 (Roman Temple)이나 에보라 성 (Evora Cathedral)와 같은 역사적인 건물을 구경할 수 있으며,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되는 여행지입니다. 에비라는 중세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도시로서, 도시 안의 골목길을 걷거나 로컬 레스토랑에서 현지 음식을 맛보는 등의 경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5. 아하비다 다리 (Praia da Arrábida):

리스본 남쪽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아하비다 다리는 아름다운 해변과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은 탁 트인 바다와 백사장이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을 제공하며,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해양 스포츠나 일광욕을 즐기러 찾습니다. 프라이아다라찌 주변에는 자연 보호 지역인 아라비다 자연공원도 있어서 하이킹이나 트레킹과 같은 야외 활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이 외에도 리스본 근교에는 카보 데 사이오 비차, 나자레, 오비도스 등 다양한 여행지가 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근교도시는 신트라, 호카곶, 카스카이스로 대중교통을 타고 가는 법에 대해서도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정보를 찾으실 수 있으니 버스나 열차 시간표에 맞추어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