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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피렌체 여행 날씨 / 두오모 대성당 예약 꿀팁

by 효또휴 2023. 7. 17.

 

피렌체(Firenze)는 이탈리아의 중부 지역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로,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서 유명합니다. 이곳은 르네상스 시대의 탄생지로서 역사적인 유적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건축물과 예술 작품으로 가득 찬 도시입니다. 피렌체에 대한 날씨와 여행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날씨

피렌체의 날씨는 주로 지중해성 기후를 띄고 있습니다. 봄(3월~5월)과 가을(9월~11월)에는 온화한 기후로, 평균 기온은 약 15°C에서 20°C 사이입니다. 여름(6월~8월)에는 더욱 따뜻하며, 기온은 평균 30°C 정도로 오르지만 가끔씩 더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겨울(12월~2월)에는 약간 서늘하며, 기온은 5°C 정도로 평균적으로 낮아집니다. 

저는 작년 4월 말에 피렌체에 다녀왔는데요. 여행다니기에 최적의 날씨였습니다:) 맑은 하루가 계속되어 사진도 정말 잘 나오더라구요! 어느정도 일교차가 있어서 저녁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춥지는 않았습니다! 

 

 

2. 피렌체 대성당(Duomo di Firenze)

피렌체 대성당의 정식 명칭은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으로 '꽃의 성모 마리아'를 의미합니다. 피렌체 시내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라 할 수 있으며,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피렌체 대성당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필수로 홈페이지에서 티켓 사전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브루네렐스키의 돔(Brunelleschi's Dome)
조토의 종탑(Giotto's Bell Tower)
세례당(Baptistery)
두오모 오페라 뮤지엄(Opera del Duomo Museum)
산타 레파라타 대성당(Santa Reparata)

예약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첫번째 티켓 패키지 <Brunelleschi Pass> 가 위의 다섯가지 장소를 모두 방문하실 수 있는 티켓입니다. 나머지 티켓의 경우는 브루네레스키의 돔이 포함되어 있지않습니다. 우리가 두오모 대성당을 가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인 조르지오 바사리의 '최후의 심판'를 보기 위해선 돔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는 첫 번째 패키지 <Brunelleschi Pass>를 선택해야 합니다! 다만, 돔까지 463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시는 분들은 고려하셔서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건강한 분들이라면 돔 위에서 보는 전경까지 너무 아름답고 뮤지엄도 유익하기 때문에 5가지 장소가 모두 포함된 첫 번째 티켓 패키지 <Brunelleschi Pass> 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시간대를 맞춰서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방문 가능한 시간을 계획하셔서 정하시면 되시고, 이는 돔 입장 시간 기준입니다.

두오모 대성당이 워낙 커서 입구를 찾기 쉽지 않은데요. 첫 번째 <Brunelleschi Pass> 입장권을 가지신 분은 예약하신 시간대에 두오모 대성당 정문 기준으로 왼쪽면에 있는 입구로 가시면 됩니다!

L'Opera di Santa Maria del Fiore | Duomo Firenze

 

L'Opera di Santa Maria del Fiore | Duomo Firenze

La Fabbriceria della Cattedrale di Firenze è stata fondata dalla Repubblica Fiorentina nel 1296 per sovrintendere alla costruzione del Duomo.

duomo.firenze.it

 

[조르지오 바사리 '최후의 심판']
조르지오 바사리(Giorgio Vasari)의 "최후의 심판"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 건축가이자 작가인 바사리가 그린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주로 1550년에서 1572년 사이에 그려졌으며,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도메니코 교회(Chiesa di Santa Maria Novella)의 주단 위에 있는 프레스코벽화입니다.

"최후의 심판"은 종교적인 주제인 성경의 심판 날을 다루고 있습니다. 작품은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하느님과 천사들이 그림자 속에서 나타나며, 이들은 인류의 최후의 심판을 내리기 위해 모습을 드러냅니다. 중앙에는 영혼들이 부활하면서 지옥에서 천국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하단에는 지옥의 고통을 겪는 죄인들이 상징적인 장면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바사리는 다양한 인물들을 화려하게 그려 심판을 표현하고, 인체의 우아함과 울림을 강조하는데 주력을 쏟았습니다. 작품 전체적으로 역동적인 구도와 선명한 색채가 사용되었으며, 상상력과 상세한 작업에 대한 바사리의 기술적인 솜씨가 엿보입니다.

"최후의 심판"은 바사리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며, 이탈리아 르네상스 예술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작품은 종교적인 의미와 예술적인 장인실력을 통해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독특한 구도와 화려한 상상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오랜 시간 동안 예술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왔습니다.

[참고]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을 처음 설계하기 시작한 건 조각가이자 건축가인 아르놀포 디 캄비오 입니다. 하지만 공사가 시작된지 10년이 되기도 전에 그는 사망하였습니다. 여러 건축가의 손을 거쳐 최종적으로 두오모 대성당을 완성한 사람은 '필리포 브루넬레스키'입니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피렌체 시내에 필리포 브루넬레스키의 조각상이 존재하는데, 이 필리포 브루넬레스키의 시선이 두오모 대성당을 향하고 있다는 겁니다! 여러분들도 피렌체를 여행하시면서 한번 필리포 브루넬레스키의 조각상을 찾아보고 그의 시선을 따라가 보는 재미를 느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