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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스페인 세비야 여행/관광/날씨 꿀팁

by 효또휴 2023. 7. 4.

 

1. 날씨

세비야는 지중해성 기후로, 따뜻한 여름과 온화한 겨울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세비야의 기후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

  • 여름 (6~8월) : 여름의 세비야는 매우 더우며, 최고 기온은 평균 35도 이상으로 오르기도 합니다.
    높은 습도와 태양에 강하게 내리쬐기 때문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가벼운 옷과 모자, 선크림을 필수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태양이 매우 뜨겁기 때문에 시에스타 타임을 갖는 것도 좋은 여행 계획입니다.
  • 가을 (9~11월) : 가을은 세비야를 방문하기에 쾌적한 계절입니다. 기온은 점차 내려가며, 평균 최고 기온은 25도정도입니다. 밤에는 약간 쌀쌀할 수 있으므로 가볍고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겨울 (12~2월) : 겨울에는 세비야의 기온이 다소 낮아지지만, 온화한 날씨를 즐길 수 있습니다. 평균 최고 기온은 15도 정도이며, 약간의 강수량이 있을 수 있으므로 우산이나 방수 외투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봄 (3~5월) : 봄에는 세비야의 날씨가 다시 따뜻해지기 시작합니다. 평균 최고 기온은 20°C(68°F) 정도로 온화하며, 이 기간에는 꽃이 피어나고 공원이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합니다. 가볍고 적당한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5월 중순만 되어도 슬슬 태양이 뜨거워지기 시작합니다. 반팔에 가벼운 가디건과 같은 외투를 준비해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관광

세비야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중심입니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역사적인 유산으로 유명하며, 바르셀로나, 마드리드와는 다른 건축 양식과 문화 유산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들을 방문하시기 전에 티켓 예약은 필수 입니다!

● 세비야 대성당(Cathedral of Seville)

세비야 대성당은 1402년부터 100여년에 걸쳐 세워진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 중의 하나이자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입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당의 종탑인 '히라나의 나침반'은 도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입니다. 콜럼버스의 무덤은 세비야의 4명의 왕이 들고 있는데요. 이는 이탈리아 출신의 서민 콜롬버스가 무시받던 생전에 죽어서도 카탈루냐 땅에 묻히지 않을 것이라는 콜롬버스의 말을 반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 스페인광장 

스페인 광장은 세비야를 넘어 스페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강렬한 햇빛 아래 광장에서 정열적인 플라멩코를 추는 모습이 스페인을 상징한다 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과거의 핸드폰 광고에서도 등장하기도 했죠. 실제로 광장 앞에서는 플라멩고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는 것을 쉽게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마리아 루이사 공원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독특한 세미 원형의 구조와 아름다운 타일 장식이 특징입니다. 광장을 돌며 산책하거나 운하에서 보트를 타보실 수도 있습니다.

● 마리아 루이사 공원

세비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넓은 잔디, 분수, 꽃밭 등 자연을 즐기기 좋은 장소 입니다. 스페인 광장이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 알카사르 궁전 

알카사르 궁전은 세비야 대성당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모로 스타일의 건물과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왕좌의 게임"과 같은 작품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세비야 대성당과 더불어 예약이 필수인 곳 입니다. 저는 미처 예약을 못하고 가서 아침 일찍부터 4시간의 대기 끝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꼭 미리 예약하고 가시길 권장드립니다!

● 피카소 박물관 

세비야는 화가 피카소의 출생지입니다. 박물관에서 그의 작품과 창작 과정을 탐구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 플라맹고 공연 

세비야는 플라맹고의 탄생지로 유명합니다. 현지에서 플라맹고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세비야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이 역시 미리 티켓을 예매하시고 정해진 공연 시간에 맞춰 입장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실력있는 댄서와 음악가들의 열정이 담긴 공연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세비야에 여행시간 때문에 미쳐 보지 못하셔도 근처에 위치한 그라나다에서도 플라맹고 공연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세비야는 강렬한 햇빛 덕분에 가는 명소들마다 깨끗하고 밝은 사진들을 찍을 수 있으니 방문하셔서 추억들을 사진으로 많이 담아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가급적 여름 한 낮에는 잠깐 쉬어가는 시에스타 타임을 갖는 것도 고려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세비야에도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는 타파스가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다른 도시들보다 더 정이 느껴지는 지역으로 기억남아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드리드에세의 카탈루냐식 츄러스와는 다른 색다른 모습의 안달루시아식의 츄러스도 맛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