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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 관광 날씨 정보

by 효또휴 2023. 7. 5.

 

1. 날씨

포르투의 날씨는 지중해 기후에 해당하여, 여름은 뜨거우며 건조하고 겨울은 비교적 따뜻하고 강우량이 많습니다.

  • 봄 ( 3월~5월) : 봄의 평균 기온은 15도에서 20도 사이이며, 강우량은 점점 적어집니다. 그러나 간간이 비는 내릴 수 있으므로 우산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여름 ( 6월~8월) : 여름에는 포르투가 점점 더워져 평균 기온이 25도에서 30도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맑은 날씨와 긴 일조시간을 즐길 수 있지만, '마이스트로(Maestro)'라 하는 습한 바람이 불기도 합니다.
  • 가을 ( 9월~11월) : 가을은 기온이 다시 쾌적해지기 시작하며, 평균 기온은 15도에서 25도 사이입니다. 강우량이 다시 증가하여 일부 비가 내리는 날이 있겠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날들이 맑습니다.
  • 겨울 (12월~2월) : 겨울은 비교적 따뜻한 편입니다. 포르투의 기온은 평균 5도에서 15도 사이입니다.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오며, 종종 강한 바람이 불기도 합니다. 그러나 포르투의 겨울은 대체로 온화한 편입니다.

이처럼 포르투는 일년 내내 여행하기에 알맞은 온화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지만 특히 여름휴가철에는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관광지

포르투는 포르투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저는 포르투의 낭만적인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에 매료되어 두 번 방문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일정상 리스본이나 포르투 둘 중에 하나만 가야한다면 포르투를 추천드립니다. 도시 전체가 너무나 로맨틱하고 뚜벅이로 이곳저곳을 다닐 수 있는 것이 아주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 히베이라 지역 : 히베이라는 포르투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 중 하나로, 강을 따라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다리가 특징입니다. 도심지에 위치한 리베이라 지역은 도보로 산책하기도 적합하며, 많은 레스토랑과 바, 가게들이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주로 머물게 되는 곳이 바로 이 지역이니 숙소 예약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히베이라 광장에는 아름다운 조각상 뿐만 아니라 버스킹 공연도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여기에서 흘러나오는 모든 음악들이 포르투를 더욱 낭만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 동 루이스 1세 다리 : 에펠탑을 건축한 건축가 구스타브 에펠의 제자 테오필 세이리그가 아치모양으로 설계하여 증축하였습니다. 두 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다리의 윗쪽에는 트램과 보행자들만이 다니는 곳이며, 아랫 층에서는 자동차, 버스, 보행자가 다닐 수 있습니다. 이 다리를 통해 히베이라 지역에서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지구로 넘어가실 수 있습니다. 포르투는 서 있는 곳곳마다 다른 매력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그 자리에서 감성에 젖어들게 하는데요. 이 다리 위에서 보는 도우루강의 모습, 히베이라 지역에서 바라보는 다리의 모습,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지구에서 보는 다리의 모습 등 모두 너무 매력적인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 포르투 와이너리 : 포르투에는 포도주를 생산하는 많은 와인 셀러들이 있고,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지구의 도우루 강변을 따라 위치해 있습니다. 샌드맨, 콥케, 테일러, 그라함 와이너리 등이 있으며 각각의 와이너리에서 투어를 통해 실제 오크통과 포트와인에 대한 설명,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음을 체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투어가 아니더라도 샘플러를 통해서 간단한 안주와 함께 다양한 포트와인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숙성 연도별로 풍미가 달라지는 것을 직접 비교해보시고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와인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와인 한병을 구매하셔서 모루정원 잔디밭에 앉아 바라보는 포르투의 석양도 너무나도 아름다우니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 도우로 강 크루즈 : 포르투를 둘러 보는 방법 중 하나로 도우로 강을 따라 가는 크루즈 여행이 있습니다. 강을 따라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고 포르투의 다리를 지나가며 도시 곳곳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 포르투 상벤투기차역 : 포르투의 특별한 건축 디자인으로 아줄레주가 상징적입니다. 아줄레주는 작고 아름다운 돌을 의미하는 아라비아어에서 유래된 뜻인데요. 포르투갈의 기하학적 무늬, 꽃무늬 등의 독특한 색깔과 그림으로 채색된 타일장식을 말합니다. 포르투 상벤투기차역은 실제로 기차역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곳인데, 그 내부가 모두 아줄레주로 이루어져 예술 작품 속으로 들어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기차를 타실 계획이 없는 분들이라도 꼭 방문하셔서 아줄레주를 감상해보세요! 

이외로 렐루서점, 알마스성당, 볼사궁정, 시스쿠 성당 등 포르투에서 만나볼 장소들이 많습니다. 또한 포르투 음식들이 대부분 한국인들 입맛에 너무나도 잘 맞기 때문에 작은 도시라도 포르투에서 최소 3박이상하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