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지역별 건기/우기 날씨 정리 (방콕,푸켓,코사무이 등)

안녕하세요. 저는 8월 말에 떠나는 태국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여행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기, 우기 시기를 잘 맞춰서 가는 것인데요. 특히 바닷가에서 해양스포츠를 즐기시려는 분들이라면 날씨에 따라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국은 아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어서 건기와 우기로 두 가지 주요 계절로 나뉩니다. 이 두 계절은 지역에 따라 다른 기간과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태국의 주요 지역별로 건기와 우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방콕과 중부 지역

- 건기(11월 ~ 4월): 방콕과 중부 지역은 11월부터 4월까지 건기를 경험합니다. 이 기간 동안 날씨는 대체로 맑고 건조하며, 기온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3월과 4월은 가장 더운 달로, 온도가 35도를 넘어설 수도 있습니다. 건기 기간에는 거의 비가 오지 않아서 태국을 방문하기 좋은 시기로 인기가 많습니다.

- 우기(5월 ~ 10월): 방콕과 중부 지역은 5월부터 10월까지 우기를 경험합니다. 이 기간 동안 비가 많이 오며, 특히 6월과 7월에는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우기 동안에는 습도가 높아지고, 흐린 날씨가 계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풍이 영향을 주기도 하므로 여행을 계획할 때는 날씨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2. 북부 지역 (치앙마이, 치앙라이 등)

- 건기(11월 ~ 4월): 북부 지역은 방콕과 비슷한 기간인 11월부터 4월까지 건기를 경험합니다. 이 기간 동안 날씨는 맑고 기온이 높지만, 중부 지역보다는 다소 쾌적한 편입니다.

- 우기(5월 ~ 10월): 북부 지역은 5월부터 10월까지 우기를 경험합니다. 중부 지역과 비슷하게 비가 많이 오고, 습한 기후와 흐린 날씨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콕과 비교하면 온도가 덜 덥고 쾌적한 편이라서, 우기에도 북부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3. 남부 지역 (푸켓, 크라비 등)

- 건기(11월 ~ 4월): 남부 지역은 11월부터 4월까지 건기를 경험합니다. 이 기간 동안 날씨는 맑고 쾌적하며, 특히 12월부터 2월은 가장 좋은 시기로 인정받습니다. 해변과 해양 활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기간입니다.

- 우기(5월 ~ 10월): 남부 지역은 5월부터 10월까지 우기를 경험합니다. 이 기간 동안 강한 비와 습한 기후가 지속되며, 특히 9월과 10월에는 호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관광지에서는 우기에도 매력적인 물꽃 축제 등을 개최하여 관광객들을 유치하기도 합니다.

 

4. 코사무이, 코따오, 코팡안

- 건기(3월~10월) : 건기인 7~8월은 여러 나라의 휴가 일정과 겹치기 때문에 관광 극성수기 입니다. 여행하기에는 너무 좋지만 이 시기 때 물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입니다.

- 우기(11월~2월) : 코사무이는 우기가 짧은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남부지방이더라도 푸켓이 우기일 때, 코사무이는 건기인 시기가 있으니 여행지 선정에 있어 기후를 고려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태국은 건기와 우기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기는 대체로 맑은 날씨와 더운 기온으로 편안한 휴양과 관광을 즐기기에 적합하며, 우기는 물놀이와 푸른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날씨 변화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여행을 계획할 때에는 해당 지역의 기후를 반드시 확인하고 적절한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